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여행 후기가 열렸다. 2025년 축제를 놓쳤다면 2026년에는 놓치지 말자!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한국 김장 문화의 전통과 고원의 농업이 만나는 특별한 축제다.
1. 왜 평창에서 김장을 담그는 것이 특별한가?

매년 11월 초에 열리며, 고랭지(고지대)에서 자란 배추의 아삭함과 단단한 조직감, 그리고 강원도 특유의 맑은 공기 속에서 담그는 김장은 그 풍미부터 다르다.
김장축제 공식 사이트에서는 절임 배추, 양념, 장갑, 앞치마, 포장용 비닐 상자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제공하며, 체험 후 포장된 김치를 현장에서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장700)
축제 기간은 2025년 기준 11월 5일 ~ 11월 17일 (13일간) 이며, 이 기간 동안 김장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는 미리 일정과 예약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2. 나와 가족이 체험한 평창 고랭지 김장 여행
몇 해 전, 나는 부모님과 함께 이 축제에 참여했다. 아침에 평창 고원을 지나 진부면에 도착했을 때, 새벽 햇살이 배추 밭을 부드럽게 비추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설렜다.
체험장에 들어가자 넓은 테이블이 줄지어 있었고, 주민들이 미리 절여둔 배추와 양념통이 정돈되어 있었다.
우리는 10kg 김장 체험 세트(절임 배추 + 양념)를 선택했다. 절임 배추의 단단함이 손에 전해졌고, 붉은 고춧가루와 파 양념을 버무릴 때 손끝이 조금 시원하게 느껴졌다.
어린 동생처럼 파묻힌 배추의 잎 사이사이를 버무리며, 어머니는 “이런 배추는 김장한 뒤에도 아삭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양념 버무림이 끝난 뒤에는 스태프가 제공한 위생포장용 비닐과 상자에 김치를 잘 담아주었다.
우리가 포장한 김치는 현장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집으로 보낼 수 있었고, 덕분에 여행 가방이 묵직한 김치통 대신 빈 상자만 담고 돌아올 수 있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김장 체험이 훨씬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요소가 되었다.
3. 김장 이후의 여행 코스
김장을 마친 뒤에는 단순히 체험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창의 겨울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로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3.1 대관령 드라이브 + 양떼목장
김장 체험 후, 우리는 차를 타고 대관령 하늘목장과 양떼목장으로 향했다. 고도를 올라가면서 하늘은 더 맑아지고, 나뭇가지에 쌓인 서리가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양떼목장은 겨울이면 눈으로 덮여 동화 속 들판처럼 보이는데, 가족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3.2 평창 겨울 액티비티
평창에서는 겨울 스포츠나 체험 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키장 혹은 눈썰매장 방문은 물론, 축제와 연계된 체험 후에 강원도의 고원을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고원이 주는 고요함은 도시의 소음과는 다른 깊이를 준다.
3.3 지역 음식 체험
김장을 마친 뒤 배가 고프다면, 근처 로컬 식당에서 따뜻한 강원도 음식(감자전, 메밀국수, 산채비빔밥 등)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다.
고원의 추운 날씨 속에서 먹는 한 그릇은 여행 피로를 달래주는 위안이 된다.
4. 숙박 전략: 김장 여행에 어울리는 숙소 고르기
- 고원 펜션: 대관령 혹은 평창 고원 쪽 펜션은 겨울의 고요함을 느끼며 머물기에 적합하다. 계곡, 들판, 목장 전망이 가능한 곳이 좋다.
- 호텔: 축제 기간에는 지역 호텔이나 리조트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 김장 패키지 숙소: 일부 호텔(예: 켄싱턴 호텔 평창)은 김장 체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이 패키지는 체험 + 김치 보관 + 숙박이 포함되어 있어 여행과 체험을 결합하기에 매우 효율적이다.
5. 김장 체험을 위한 실용 팁
- 예약은 필수: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김장700)
- 예약 마감 주의: 인기 날짜는 빠르게 마감되므로 날짜는 가능한 빨리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 김치 발송 고려: 현장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겁거나 부피 큰 김치를 집으로 보낼 수 있다.
- 계절 대비 준비: 고원 지역이기 때문에 아침저녁 기온이 매우 낮을 수 있으니 보온 용품(장갑, 보온병 등)을 챙기자.
- 현장 장비 제공: 위생 장갑, 앞치마, 위생모 등이 제공되므로 별도 준비는 최소화해도 된다. (김장700)
6. 김장축제 + 여행의 의미: 단순 체험을 넘어선 가치
이 축제는 단순히 김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작업이라는 느낌이 크다.
고랭지 배추를 손으로 버무리는 순간은 농부의 손길, 전통의 손맛, 세대의 기억이 함께 쌓이는 축제가 된다.
그리고 그 체험이 끝나면, 평창의 겨울 풍경 속에서 한눈에 담긴 들판과 하늘, 공기가 또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김장 축제 한 번으로 여행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체험이 겨울 여행의 중심 테마가 된다.
김치를 만들고 보존하는 과정, 그리고 그 김치를 담근 뒤 떠나는 고원 드라이브와 맛집 탐방은 김장문화 자체를 여행의 핵심 콘텐츠로 바꿔준다.
7. 추천 여행 일정 (1박 2일 기준)
| 일정 | 활동 | 설명 |
|---|---|---|
| Day 1 | 진부면 김장축제 참여 | 절임 배추 버무리, 포장, 김치 현장 택배 신청 가능 |
| 점심 – 고원 향토 음식 | 현지 식당에서 강원도 전통 요리 체험 | |
| 대관령 드라이브 + 양떼목장 방문 | 겨울 고원 풍경을 느끼는 여유 있는 드라이브 | |
| Day 2 | 평창 산책 + 스키 or 체험 | 겨울 액티비티 + 고원 산책 |
| 커피/간식 | 고원 카페에서 로컬 차 또는 간단한 간식 즐기기 | |
| 귀가 | 김치 포장 및 택배 수령 여부 확인 후 출발 |
8. 김장으로 시작해 겨울로 이어지는 평창 여행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단순한 축제 이상의 가치가 있다. 김치를 담그면서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그 체험이 겨울 여행의 전부가 되는 구조다.
대관령의 고원, 스키장, 드라이브 코스까지 여행자의 감각을 여유롭게 자극한다.
만약 겨울과 김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결합해서 여행을 기획한다면, 평창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